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파머스 마켓' 강동구서 열린다
2015-08-12 11:24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한국판 파머스 마켓, 강동에 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 도토리장터'를 오는 15일부터 11월 21일까지 1·3번째 토요일 상일동 어울마당(강동경희대병원 앞)에서 연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농산물을 판매하는 이번 장터는 귀에 쏙 들어오는 이름으로 주민들과 만난다. 장터에는 관내 친환경 도시텃밭을 경작 중인 도시농부, 친환경 인증농가, 사회적기업(협동조합), 마을기업(공동체), 지역 소상공인 등이 함께한다.
행사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로 마련된다. 강동구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협의회, 도시농담, 강동 도시양봉 협동조합, 강동 토종지킴이, 강동 전통발효동우회, 협동조합 소셜다이닝밥상, 텃밥보급소 등 7곳이 장터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참여한다.
협의회에서는 셀러 추천 및 선정, 자리 배정, 만족도 조사 등을 담당한다. 행사 당일에 교육,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 도토리장터가 친환경 먹거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지역 문화장터로 자리잡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