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기념, 파주시‘북한알기 토크 콘서트’개최

2015-08-11 17:00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광복 70주년을 맞아 “북한알기 토크 콘서트”가 ‘북한알기가 통일이다’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10시 경기파주시 임진각 민방위 주민대피시설에서 개최되었다.

파주시 후원으로 (사)1090 평화와 통일운동이 진행하는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로 청소년 및 대학생 200여명 대상, ‘김치 파이브’ 다큐멘터리 영상 관람 ▶ 장승포가축병원 이경필 원장의 ‘김치 파이브’ 휴먼스토리 ▶ 박보균 중앙일보 대기자의 북한 알기 퀴즈풀이 ▶ 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의 북한 체험담 ▶ 파주시 DMZ안보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흥남철수 피난선에서 태어난 기적의 주인공, 이경필 장승포 가축병원 원장이 ‘전쟁의 비극에서 평화로’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강연을 펼쳤고, 이어서 한국농수산대학 박광호 교수가 ‘내가 본 북한 농촌 이야기’란 주제로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을 북한에 성공적으로 전수한 내용으로 강연했다.강연 후에는 파주시 DMZ 안보견학을 통해 남북 분단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인사말에서 “광복 70주년 기념 북한알기 토크 콘서트는 미래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한반도 통일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통일 준비 도시 파주에서 평화와 통일에 대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