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민관합동 서민경제 살리기 나서
2015-08-11 15:3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창원시는 ‘창원서민경제 활성화 민관합동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30일 마련한 ‘창원서민경제 활성화 100일 대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민과 관이 서로 합심하여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의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지역 내 유관기관, 경제, 금융, 유통, 시민단체 등 20명으로 구성된 민관합동추진협의회 위원들은 11일 상남동 한 식당에서 ‘현장간담회’를 갖고 ‘100일 대책 관련 분야별 추진계획’에 대한 논의하고, 이와 함께 다양한 경제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이 중요하다”며 창원상품 특별세일과 휴가와 주말 창원에서 보내기, 한 세대 월 10만원 더 쓰기 운동 등을 통해 시민 참여형 소비촉진 문화확산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지원, 기존상권 및 전통시장 특화 이벤트 발굴, 관광문화시설 이용료 할인 등 서민경제 활성화 분야별 시책사항에 대해서도 뜻을 같이하고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경제가 곧 그 도시의 경쟁력이고 시민의 행복이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창원 곳곳에 활기가 넘쳐날 수 있도록 각자의 분야에서 조금 더 노력해 달라”며 협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창원시는 8월 휴가, 9월 추석, 10월에는 각종 문화행사가 개최되는 시점임을 고려해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100일 경제특별대책’을 마련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전방위적 노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