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안전사고 선제적 예방"
2015-08-11 14:0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해군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을 통해 선제적인 군(軍)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오는 12일 경기도 평택시에 소재한 해군 제 2함대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구축에 관한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한다고 11일 밝혔다.
해군 제 2함대는 서해 NLL을 포함한 서북해역을 방어하는 부대이다. 해군 제 2함대는 안전사고를 효율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 안전보건공단에 관련 시스템 도입을 신청했으며, 현장심사 등을 거쳐 이번에 인증을 받게 됐다.
인증 절차에 따라 해군 제 2함대가 보유하고 있는 안전매뉴얼과 절차서 등에 대한 수정·보완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정비 공정별 발생하기 쉬운 추락과 화재․폭발, 감전 등의 재해에 대한 위험성 평가 체계가 마련됐다.
이영순 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일터의 재해를 예방하는 효율적인 방법으로 재해율 감소와 생산성 향상,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관련 시스템이 산업현장에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