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입장관객 9만 8천명, 성황리에 종료
2015-08-11 10:45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인 제 10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3일간의 뜨거웠던 막을 내렸다.
7일 2만5,000명. 2일 4만5,000명, 3일 2만8,000 명이 운집해 총 9만8,000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8일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최 이래 단일로는 가장 많은 관객이 찾았다.
스콜피온스, 서태지, 프로디지등 헤드라이너 뮤지션들과 함께 약 80여팀이 참여한 페스티벌은 국내외 뮤지션들을 레전드급 부터 신인발굴 프로젝트였던 신한카드 루키즈들까지 많은 뮤지션들이 함께 10주년을 축하했다.
30도가 훌쩍 넘는 폭염과 둘째날에는 폭우가 쏟아 졌으나 한국을 대표하는 락 페스티벌답게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 되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관객이 모였기 때문에 응급차뿐만 아니라, 경찰, 응급함을 들고 이동하는 안전요원들까지 배치되어 수시로 관객들을 체크하며 혹시나 일어날 안전사고에 만전을 다했다.
화장실은 작년에 비해 두배 이상 늘리고, 그리고 펜타포트의 상징이라고 불려졌던 진흙밭은 잔디와 아스팔트로 쾌적하게 단장되었다.
무대와 콘솔부스를 연결하는 선들을 모두 땅속으로 통과하게 하여 라인으로 인해 관객들이 넘어지거나 비가 올 경우 혹시나 모르는 감전사고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였다.
이밖에도 소방관, 경찰, 119, 의료센터가 3일내내 상주하며 관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였다.
이밖에 태풍과 비에 대한 신속한 SNS공지와 무대 메인 모니터에 안전 수칙에 관한 자막도 계속 나와 관객들의 안전에 도모했다는 평을 받으며 SNS 상에는 “갓타포트”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졌다.
관객들의 매너도 훌륭했다.
락페스티벌의 특성상 슬램존이 만들어졌으나, 서로 다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음악을 즐겼으며, 콘솔타워 뒤쪽으로는 텐트를 치고 보는 관람객들끼리 자리를 배려하고 즐기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특히 지정된 장소에서만 흡연을 하고 분리수거 또한 예년에 비해 완벽하게 이루어져 관객 매너 또한 수준 높았다.
10주년을 맞이하여 주최측은 “ 10주년을 초석삼아 인천의 대표 페스티벌을 뛰어넘어 세계의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