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중앙도서관 은퇴어르신 일자리 창출

2015-08-10 16:39

[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중앙도서관은 11일부터 14일까지 5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은빛독서나눔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은빛독서나눔은 현직에서 은퇴한 어르신들의 지식과 경륜을 활용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에게 독서코칭 교육을 실시한 후 보육기관에 강사로 파견해 아이들에게 동화구연 및 다양한 독서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관내 초등학교의 돌봄교실과 17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2인1조로 직접 찾아가 그 동안 쌓아온 지식과 경륜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독서코칭은 아이들에게 독서습관과 즐거움을 전하면서 정서함양은 물론 세대간의 친밀감 회복과 독서진흥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1명 모집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8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주2회 근무하게 되고, 계약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100세 시대에 능력을 갖추고도 직장에서 퇴직해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사회생활의 기회를, 정보소외계층으로 독서코칭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에게는 독서교육이라는 두 가지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활동이 어린이들의 독서교육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