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암표주의보 발령?, 암표 구입시 출입제한

2015-08-06 09:23

아주경제 김진수 기자 =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암표주의보 발령?, 암표 구입시 출입제한

한여름 밤, 고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예매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예매 시작 5분 만에 표가 매진되면서 다시금 암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인터넷 중고거래 카페를 중심으로 원가를 부풀린 암표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야간 개장의 경우에도 사전 예매 시작과 함께 10분 만에 표가 매진되자 입장료의 10배 가격의 암표 거래가 극성을 부렸다.

이에 문화재청 관계자는 “2014년 여름 경복궁 야간개방과 관련해 예매자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구매자명의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야간개장에서는 암표를 구입할 경우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입장을 거부당할 수 있으니 주의가 당부된다.

이번 야간 특별관람 기간은 경복궁은 8월 12일부타 28일까지 (18일, 25일 휴무), 창경궁은 8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 24일 휴무)이며, 야간 관람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입장마감 오후 9시)다.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과 창경궁 각 2,500명이다.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 구매제한에서 1인당 4매 구매제한으로 완화됐으며 관람료는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티켓 구입은 ‘옥션 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한 인터넷 예매만 가능하며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현장구매 또는 전화예매, 외국인은 현장구매로만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경복궁 창덕궁 암표거래 주의보[사진=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