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무상교복’ 보건복지부 협의 요청
2015-08-05 15:27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중학교 모든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고자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요청했다.
무상교복사업은 민선6기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교육, 의료, 안전의 3대 영역 중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한 축으로, 시는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하기 위한 내용의 ‘성남시 교복 지원 조례’를 지난달 31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협의 요청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의 신설 또는 변경시에 사업의 타당성 및 기존 제도와의 관계,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과 협의하도록 하고 있는 사회보장기본법 제 26조에 따른 것이다.
한편 무상교복과 함께 성남시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공공산후조리원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3차 협의까지 진행한 끝에 불수용 결정된 바 있어, 앞으로의 협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