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 과열화재 사고예방 '타이머콕 제조사 간담회' 개최

2015-08-05 15:1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가스안전공사가 타이머콕 보급을 통한 국민안전 확보에 나섰다.

가스안전공사는 5일 서울 대치동 공사 서울지역본부에서 가스안전장치(타이머콕) 제조사들과 함께 ‘가스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통한 과열화재 사고예방 간담회를 개최했다.

타이머콕은 설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말한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자 가구의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타이머콕 보급을 확대하고, 가정용 가스안전장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과열화재는 37건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다치는 인명피해가 동반됐다.

이에 간담회에서는 공사가 타이머콕 보급사업과 향후 홍보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한 후, 타이머콕 보급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부주의 등으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타이머콕의 존재를 모르는 국민들이 많다”며 “부모님에게 할 수 있는 효도 중 하나가 안전을 선물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까지 고령자 등 취약계층 8만8000여 가구에 타이머콕을 무료 보급했고, 올해도 3만8000 가구에 무료 보급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