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와 함께하는 주간차트] 무한도전, 역시 대단하다 "혁오 인기 식을줄 몰라"
2015-08-05 14:37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혁오(hyukoh)의 인기가 식을줄 모른다. ‘위잉위잉’이 2주 연속 벅스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와리가리’는 4위다.
음악전문 사이트 벅스의 주간 차트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순위에 따르면 무한도전에 등장한 후 차트 순위에 진입한 밴드 '혁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인디밴드가 이 정도로 ‘핫이슈’가 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예상보다 ‘무한도전’의 힘이 더 강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이언티(Zion.T) 마저 ‘양화대교’를 3위에 안착시키면서 차트 TOP10 중 1위, 3위, 4위, 8위(꺼내 먹어요) 총 4곡이 ‘무한도전’에 출연한 아티스트의 곡이다.
‘무한도전’과 비스트 사이에서 꿋꿋하게 상위권을 차지한 여자친구(GFRIEND)와 에이핑크(Apink)도 눈에 띈다.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은 6위, 에이핑크의 ‘Remember’는 7위다. 두 걸그룹은 모두 ‘섹시함’보다 ‘청순함’을 내세우며 인기몰이 중이다.
3일(월) 원더걸스의 새 앨범과 샤이니의 리팩키지 앨범이 발매되면서 벅스 실시간차트가 혼전 상황이 됐다. 특히 원더걸스는 ‘리부트(REBOOT)’라는 이름으로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보일 만큼, 대중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소리바다 역시 같은 기간 혁오의 ‘위잉위잉’이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혁오는 ‘위잉위잉’ 이외에도 ‘와리가리’를 5위에 랭크시키며 ‘무한도전’ 출연 이후 단 한번의 이슈로 그치지 않고 탄탄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대중적인 인기까지 더해가고 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8월 첫째주에는 티아라, 원더걸스, 치타, 배치기 등 신규 음원 강자들을 비롯해 오는 5일 빅뱅의 마지막 싱글 시리즈 ‘E’가 베일을 벗는다. 향후 뜨거운 8월 여름 음원 대전의 승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