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래시가드 '열풍'…남성·어린이에게도 인기

2015-08-04 11:01

[사진제공=아이스타일24]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래시가드가 올 여름 꼭 챙겨야 할 바캉스 여름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아이스타일24가 7월 한달간 자사 래시가드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전체 판매량이 전년 대비 83% 이상 증가하며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아동 래시가드는 전년 동기 대비 545% 이상 판매량이 늘어나며 폭발적인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래시가드는 슬림하면서도 몸매가 탄탄해 보이게 하는 효과 있다. 기본 몸매보정 효과는 물론 자외선 차단, 체온 보호까지 가능해 강한 햇빛이나 작은 이물질에도 쉽게 상처 나는 어린 아이들의 약한 피부를 보호하기에도 제격이다. 실제로 유아동 래시가드 제품의 경우 후드집업에 모자까지 갖춰진 전신 세트 제품이 전체 판매량 가운데 43%의 비중을 차지했다.

올 여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래시가드를 더 많이 구매했다. 남성용 래시가드 판매량은 전년에 비해 27% 증가했는데, 여성용 래쉬가드와 비교해 27% 더 높았다. 색상은 블랙, 네이비 등 어두운 제품이 인기가 많았다.

아이스타일24 스포츠 카테고리 담당 엄지성 MD는 "래시가드 트렌드가 이제는 젊은 성인남녀들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새로운 물놀이 아이템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새로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제품 내구성과 물빠짐, 신축성 등을 잘 고려해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