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in 미국] 포미닛, 한국 아티스트 최초 미 라디오 방송 ‘훌리우드 셔플’ 출연

2015-08-04 10:46

[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포미닛이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인기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화제다.
 
포미닛은 지난 7월 22일 미국 위성 '시리어스XM(SiriusXM)' 라디오 채널 ‘셰이드45(Shade45)’의 음악 프로그램 ‘훌리우드 셔플(Whoolywood Shuffle)’의 녹음을 완료, 국내 아티스트 최초로 해당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포미닛이 출연한 이 라디오 방송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 2일 새벽 미국 전역에 방송되며 국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훌리우드 셔플’은 채널 ‘셰이드45’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이자 현지 힙합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유명 라디오 프로그램. 인기 DJ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DJ 후 키드’가 진행을 맡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그 동안 에미넴, 제이지, 위즈칼리파 등 유명 아티스트들과 배우 톰 히들스턴, 라이언 레이놀즈 등의 빅 스타들이 거쳐간 대형 음악 프로그램이다. 
 
포미닛의 이 같은 미국 현지 방송 출연은 지난 달 광고 촬영자 미국 현지 체류 중이던 포미닛에게 현지 라디오 관계자 측이 깜짝 출연을 제의해 이루어졌다. 미국 내 케이팝 시장에 대한 음악 팬들의 수요층이 증가한 상황인 만큼 한국 대표 걸그룹 포미닛의 현지 방문에 방송 관계자들 역시 높은 관심을 나타낸 것. 특히 250만 구독자가 시청 가능한 해당 위성 라디오가 TV 프로그램 못지 않은 파급력을 지닌 바 해당 라디오 전파를 타게 된 포미닛의 이 같은 출연이 더욱 특별함을 더한다. 
 
이후 포미닛은 미국 LA에 위치한 방송 스튜디오를 찾아 DJ 후 키드와 대면했으며 10여 분에 걸친 인터뷰로 포미닛을 집중 조명했다. 이날 DJ 후 키드는 포미닛을 ‘케이팝 여왕’이란 타이틀로 소개, '카리스마'를 컨셉트로 한 포미닛의 차별화된 국내 활동에 소개했으며 ‘강남 스타일’로 함께한 현아와 가수 싸이의 협업에 대한 이야기 역시 나눴다. 또한 그간의 포미닛 활동을 배경으로 한국의 문화, 케이팝 현상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는 등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후 DJ 후 키드는 공식 SNS를 통해 출연 사진을 공개하며 포미닛과의 만남을 자축했으며 라디오 관계자 역시 “포미닛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접한 후, 이 아름다운 다섯 명의 멤버들이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시아 ‘비욘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극찬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