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베트남 호치민에 15호점 오픈

2015-08-04 09:35

[사진=미샤 베트남 15호점 ]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 미샤 15호점을 오픈 했다고 4일 밝혔다.

미샤 베트남 15호점은 호치민 중심지인 깍망탕 거리에 위치했다. 깍망탕 거리는 유명 호텔과 맛집들이 밀집해 있어 관광객 및 현지 젊은 층들에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미샤 베트남 신규 매장 오픈은 지난 4월 다낭점 이후 3개월여 만이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베트남 현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한 57만달러(한화 약 6억원)를 기록해 매장 추가 출점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광섭 해외추진팀장은 “마스카라, BB크림 등 미샤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색조 화장품을 필두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미샤는 이미 현지에서 인기 브랜드로 자리잡은 만큼 적극적인 매장 확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 화장품시장 규모는 연 7억달러(한화 약 8185억원)로 매년 17.5%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립, 매니큐어 등 한국 색조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샤는 현재 전세계 29개국에 16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동남아시아에는 싱가폴, 태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서 약 110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