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교육의 현장으로 변신한 해수욕장
2015-08-03 11:05
2015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올 여름 환경 교육의 현장으로 변신한 해수욕장이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최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은 모래조각가 최지훈씨와 함께 환경 보호를 주제로 한 모래 조각 작품을 포항 월포 해수욕장에 전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페트병과 빙하기’라는 제목의 가로 12미터, 높이 3미터에 달하는 대형 모래 조각 작품은 피서객들에게 페트병 사용을 줄이지 않으면 환경 파괴로 빙하기를 맞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또한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에서는 아이를 동반한 피서객들에게 생활 속에서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쓰레기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에 꽃씨를 심어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2015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환경 주제 모래 조각 전시와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 꽃씨나눔 이벤트는 바캉스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자녀에게 환경 교육도 할 수 있어 피서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국 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 후원으로 올해 13회를 맞는 이 캠페인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인천 을왕리, 충남 대천, 강원 속초, 경북 월포, 부산 송정, 제주 함덕 등 전국 6개 해변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1998년 시작된 ‘한국 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은 대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봉사활동 의식을 고취시키고 해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표적인 환경보호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