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선모터스, 차고철에서 저망간소재 생산 본격화

2015-08-03 10:03
H금속 등 초고품질 차량부품 생산업체에 월 5천 톤 이상 공급 나서

[인선모터스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 인선이엔티㈜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는 최근 국내 특수강 제조업체, 자동차부품제조업체, 주물업체 등과 잇달아 납품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철스크랩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선모터스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본격적인 자동차 압축고철 매입에 돌입한 이후, 2개월 만에 123개 업체와 거래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올해 1분기 월 3,000톤 수준이던 반입량은 5월 8,200톤, 6월 1만1,600톤으로 1분기에 비해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압축고철의 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된 코어에 대한 거래선 다양화와 고정 거래처 확보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3일부로 국내 최대 특수강 제조업체에 월 3,000톤에서 5,000톤으로 확대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1차 협력사와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생산물량의 40%인 월 5,000여 톤의 철스크랩을 자동차 부품소재 원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는 “인선모터스 슈레더 공장에서는 우수한 분리선별기술력을 바탕으로 저망간 소재를 생산하고 있어 향후 관련 매출성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하고, “조만간 중국 등 해외수출 판로 개척에도 사업을 집중하겠다”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