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하반기 보유토지 최대 판매 추진
2015-08-03 08:59
오는 9월부터 1조 3천억원 규모 보유토지에 대한 대단위 판촉 나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신규 택지 공급 중단, 저금리 기조, 시중 부동자금 증가 등 최근 부동산 시장의 훈풍과 정책 변화에 따라 올 하반기에 약 1조 3천억원 규모의 공사 보유토지를 신규 판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 매각할 토지는 도시공사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지구내 다양한 용도의 우량 토지가 포함되어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매수 선점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금번 토지매각에 앞서 오는 9월부터 타겟별 판매 촉진을 위한 개별간담회, 투자설명회, 부동산 박람회 등을 통하여 매각토지에 대한 상품소개 및 투자타당성 등 관련 사항을 집중 홍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선 다음달 9월에 매각예정인 토지는 도화구역, 미단시티, 검단일반산업단지, 구월아시아드선수촌 내 약 1천8백억 규모다.
특히, 올해 하반기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사업지구 중 가장 눈에 띄는 사업지는 도화구역과 미단시티를 들 수 있겠다.
도화구역은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및 도화역과 인접하고 경인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로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산업, 업무, 교육 및 주거가 집적되는 자족도시로 개발되고 있다.
이곳에 9월부터 공급될 산업시설용지( 3필지, 40천㎡)는 지구내 자족기능 부여를 위하여 계획된 토지로 지식산업센터(구 아파트형 공장) 건립이 가능한 용지다.
지구내에는 LOCZ 복합카지노 리조트가 금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고, 추가로 5개 업체가 카지노사업 진출을 위하여 정부에 제안서(RFC, 콘셉트제안요청)를 제출한 상태이다.
도시공사는 이러한 각종 기회요인을 활용해 미단시티내 토지의 전량 매각을 목표로 9월에 상업용지 4필지, 숙박(호텔)용지 1필지를 매각하고, 11월에는 공동주택용지 2필지(107천㎡, 1,434세대)를 분양평형 30평형대로 조정하여 매각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LH와 공동사업시행하는 영종하늘도시 및 검단신도시 토지매각도 하반기에 적극 추진하여 그 동안 금융위기와 부동산침체로 막대한 자금투입 후 회수부진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기타 토지분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분양마케팅팀(032-260-56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