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개 기업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3억 원 지원

2015-07-30 17:28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전 직원의 70% 이상을 만 60세 이상의 노인으로 구성하겠다고 약속한 도내 10개 기업을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

 남경필 지사와 박용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고령자친화기업 10개 기업 대표는 30일, 지사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간분야 노인일자리 창출 고령자친화기업과의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블루오션디자인(대표 장명진) △㈜장수채(대표 신영택) △㈜모세시큐리티(대표 조영욱) △㈜이화바이오메딕스(대표 김용무) △㈜길통상(전무 김경년) △굿싱(대표 김정호) △GMF(대표 김대호) △㈜가이인터내셔날(대표 이봉재) △하늘문(주)(대표 주은형) △㈜고려인쇄지기(대표 이준형) 등 10개사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노인인력 공급 및 기업 맞춤 인력양성과 고령자친화기업 생산제품 판매·홍보를 지원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에 3억 원 이내의 시설투자비 등과 전문경영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10개 고령자친화기업은 전체 고용근로자의 70% 이상을 60세 이상 노인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약 380개의 안정적인 노인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으로 노인일자리에 관한 연구, 교육, 노인인력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10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내 고령자친화기업은 모두 19개가 됐다.

남경필 지사는 “노인에게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도내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