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YG 소속으로 다양한 음악하게 된 기회 가져 기쁘다"
2015-07-30 11:5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타스트로서 YG소속이며 YG 덕분에 많은 음악을 하게 됐다는 사실에 감사히 생각합니다"
에픽하이는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소극장콘서트 '현재상영중'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타블로는 YG엔터테인먼트와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에 대해 "에픽하이는 아티스트로서 YG 소속이고 언제 또 솔로음반을 낼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발표했듯이 또 다시 낸다면 나 역시 아티스트로서는 YG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그라운드와 에픽하이의 아티스트로서의 일을 분리하고 싶었던 것이다. 예전에 회사를 시도했었는데 그때 느꼈던 문제점이 우리가 아티스트로 속해 있는 레이블이다 보니까 이 친구들에게 더 집중하고, 투자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또 타블로는 "YG가 지원해주는 하이그라운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YG의 지원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기회와 권리를 줬다. 이게 YG의 지원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현재상영중'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서강대학교 메리홀 대극장에서 6일간 총 8회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액션, 휴먼, 멜로, 공포, SF, 에로' 등 6가지 공연테마 중에서 관객들이 보고 싶은 공연을 직접 선정해 관람 할 수 있는, 철저히 관객 선택형 콘서트로 시도됐다.
에픽하이는 지난해와 올해 전국투어와 아시아투어, 일본 클럽투어, 북미투어 등을 진행했으며, 국내를 넘어 아시아, 미주 관객들까지 열광시키며 매진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