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국내 첫 기업형 임대주택 ‘e편한세상 도화’ 8월 분양

2015-07-30 10:30

▲'e편한세상 도화' 조감도. 자료=대림산업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도화' 2653가구를 이달 말에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2105가구는 기업형 임대주택이며 548가구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인천광역시 남구 도화동 60-1 일대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도화'는 중산층 주거 안정을 위해 정부가 기획한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의 첫 사업지다. 총 2653가구의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25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 1097가구 △72㎡ 608가구 △84㎡ 948가구다. 전 가구를 실수요자 중심의 중소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도화'는 8년간 임대 기간이 보장되며 임대료 상승률도 연 3%로 대폭 낮춰 임차인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신청 자격 제한도 없다. 분양 주택이 아닌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여건이나 주택 소유 유무 등에 관계 없이 입주를 희망하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임대료는 정부가 정한 임대료 산정 기준을 토대로 반경 5km 이내, 준공 10년 이내 아파트 임대료의 평균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59㎡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 임대료 43만원, 72㎡는 보증금 6,000만원에 월 임대료 48만원, 84㎡는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으로 책정됐다.

'e편한세상 도화'는 인천도시공사가 조성하고 있는 도화도시개발지구에 들어선다. 도화도시개발지구는 약 88만㎡ 부지에 5800여 가구 규모의 주거 시설과 행정, 상업 시설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인근에 있는 지하철 1호선 도화역과 제물포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를 타고 목동, 여의도 등 서울 중심지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으며 제 2경인고속도로와 경수산업도로(국도 42호선)를 이용해 안양, 광명, 시흥, 안산 등 경기도 각지의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e편한세상 도화'에 들어서는 기업형 임대주택은 대림산업이 시공부터 아파트 관리와 운영까지 담당한다. 입주 후에도 대림산업이 아파트를 직접 운영·관리하면서 각종 입주민 서비스와 커뮤니티 시설, 어린이집 설치 등 일반 분양 아파트 수준의 입주민 혜택을 제공한다.

이 아파트에는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대폭 저감했다.

'e편한세상 도화' 분양 홍보관은 인천광역시 도화동 36-1 일대 청운대학교 캠퍼스 내에 위치해 운영 중이다. 견본주택은 이달 말에 남구 도화동 73-3 도화오거리 인근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8년 1월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편한세상 홈페이지(http://www.daelim-ap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32-765-7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