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수익성 개선 'TV·스마트폰·자동차 부품'에 달렸다

2015-07-29 15:46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LG전자가 2분기 영업이익 2440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0% 감소한 수치다.

LG전자로서는 당장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 LG전자는 3분기에 들어서면 어느 정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3분기 TV 시장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개선 활동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휴대폰 시장은 지속적인 시장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4 및 G4 패밀리 라인업 판매확대와 신규 보급형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지속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H&A사업본부는 트롬 트윈워시 세탁기,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 등 시장선도 제품을 내세워 매출을 극대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투입으로 수익구조를 강화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전기차, 스마트 카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VC사업본부는 거래선과의 사업협력 강화로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