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주택라돈조사 표본가구 선정

2015-07-29 10:06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2016년 전국 주택라돈조사 시행계획에 따라 주택의 라돈 오염도 조사를 위해 표본 조사대상을 선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실내라돈은 흡연에 이어 두 번째로 폐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 주택에서의 라돈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매우 미흡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주택 실내 라돈농도의 전국적인 분포 파악과 라돈 관리가 필요한 우려지역을 확인해 실내 라돈관리 정책수립에 기여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동별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50가구의 표본가구를 선정해 실내라돈에 취약한 겨울철인 오는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 라돈 농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방법은 표본가구로 선정된 각 가정의 실내에 라돈흡입기를 설치하고 3개월 후 회수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분석 및 라돈의 오염도를 조사한다.

시 관계자는 “정확하고 원활한 라돈조사를 위해 이번 주택 라돈농도 표준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가구에서는 조사원 방문 시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며 “이번 조사를 토대로 체계적인 실내공기질 관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주택라돈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 환경보호과(031-8075-2657) 또는 각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