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엔씨소프트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일자리’ 재협약
2015-07-29 08:47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 14명 계약 2년 연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엔씨소프트와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일자리’ 재협약을 체결했다.
내달 4일자로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둔 분당구 삼평동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내 엔씨카페 결혼이주여성 바리스타 14명이 앞으로 2년 이 곳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된 것.
성남시와 ㈜엔씨소프트는 최근 공문서를 통해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일자리’에 대한 재협약을 진행해 계약 기간을 이같이 연장했다.
이들은 지난 2013년 7월 처음 엔씨카페와 연을 맺었다. 성남시가 엔씨소프트 측에 바리스타 자격증이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일할 공간 기부를 제안하고, 이를 받아들인 회사가 건물 1·2층 직원복지시설 일부(544㎡)를 다문화 카페 공간으로 기부해 양 기관이 협약하면서부터다.
엔씨카페는 매니저를 포함한 19명이 운영한다. 결혼이주여성 14명은 하루 5시간씩 4교대로 주 5일 근무를 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에도 저소득 다문화가정 어린이 30명에게 ‘호두잉글리시’ 영어 교육 1년 수강권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