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메르스 퇴치 분위기 쇄신 대청소
2015-07-28 11:20
목동 선병원 주변서 150명 참여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27일 목동 선병원 주변에서 메르스로 침체된 사회분위기 쇄신과 이웃 간 소통을 위해 민관 합동 마을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지역주민과 자생단체 회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깨끗한 환경조성은 물론 그동안 이 지역 방문을 꺼리고 주민 간에도 외출을 자재하던 사회분위기 쇄신에 일조했다.
동네 주민 한영환씨는 “우리 지역이 병원을 끼고 있다 보니 주민들은 메르스 확산에 따른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 외출을 삼갔다”며 “그동안 외부인도 이 지역을 찾지 않아 지역 상권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에서는 메르스가 국가 전역에 확산되자 중구보건의약단체협의회와의 긴급회의를 개최, 임시 진료소를 마련하고 지역주민들의 안전과 확산차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감염병 확산방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