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 하반기 수원호매실 등 영구임대 1만181가구 공급
2015-07-28 10:16
하남·부여·시흥·수원·원주 등 신규 공급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호매실 612가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전국 60개 단지, 총 1만181가구의 영구임대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구임대아파트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시중 전세 시세 대비 30% 수준에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 26㎡ 기준 임대보증금 240만~250만원, 임대료 월 4만~5만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입주대상자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정, 장애자, 북한이탈주민, 65세이상의 직계존속부양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다. 2순위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이다. 신청방법은 LH 모집공고 후 거주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입주지구 중 임차인의 퇴거로 인해 재공급하는 주택이 7761가구 규모다. LH는 지난해 말 기준 총 14만1150가구의 영구임대주택을 공급·운영하고 있다.
LH 관계자는 "최근 영구임대주택 일부가구를 고령자의 주거편의를 고려한 평면으로 설계.특화해 공급하고 있다"며 "전세난으로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