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여름 상품 판매 분석…겨울 효자 상품 여름철에도 인기 만점
2015-07-28 08:52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30도를 훌쩍 넘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다양한 쿨링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 효자 상품인 뽁뽁이 등이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로 여름철에도 큰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커머스기업 쿠팡(대표 김범석)은 최근 2주(7월 8일~21일) 동안의 여름 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간단한 설치만으로 실내 온도 및 습도를 낮출 수 있는 뽁뽁이, 커튼, 염화칼슘 등의 판매액이 전월대비 약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또한 쿨토시, 쿨매트, 인견이불 등 여름 대표 쿨링 상품 판매액도 전월대비 71% 급증했다.
외부 열을 차단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효과로 여름에도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뽁뽁이 판매액은 전월대비 약 40%나 급증했으며 유리창 단열 시트지 또한 열 차단 효과로 판매액이 37% 증가했다.
외부 빛을 차단하고 에어컨의 냉방 효과를 도와주는 커튼도 전월대비 판매액이 24% 상승했다. 특히 커튼의 앞면과 뒷면 사이에 빛 투과를 막는 원단을 추가한 3중직의 암막커튼이 최근 2주간 5000개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휴대하기 좋은 쿨토시, 쿨팩 상품도 인기다. 쿨토시는 전월대비 판매액이 95%나 증가했으며 특히 땀 흠수, 땀 배출, 통기성 등의 효과까지 더한 기능성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쿨팩 상품 또한 전월대비 약 50% 이상 상승했다.
원하는 신체 부위에 부착할 수 있는 접착형, 아이스팩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주머니형 등 활용법이 다양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
부드러운 촉감과 시원한 느낌, 땀 흡수까지 도와주는 인견이불은 전월대비 판매액이 약 150% 가량이나 증가했다. 열대야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 쿨매트 판매액 또한 20% 증가했으며 이 외에도 쿨베개, 쿨방석, 쿨부인 등 열대야 대비 다양한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