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 “노동시장 유연화 돼야 일자리 창출 가능”
2015-07-27 15:57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회장은 27일 “노동시장이 유연화돼야 기업들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의 대책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허 회장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한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민관합동 회의’에서 경제계를 대표해 전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연초 전경련에서 30대 그룹 채용계획을 조사했는데, 작년보다 덜 뽑겠다는 결과가 나와 걱정이 많다”는 말로 운을 뗀 허 회장은 “우리 기업 대부분이 연공서열 임금체계다. 내년에 정년이 연장되면 T/O(인원편성표)가 차고 총 인건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대기업의 신규채용이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