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손홍재)은 지난 4월 11일부터 지역 유관기관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해왔던 국립생물자원관 연계 토요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인 제11기 ‘꿈꾸는 생물학자’산출물 발표회 및 수료식을 25일에 가졌다.

관내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서부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지역공동체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4월부터 7월까지 둘째주 토요일 마다 4시간씩 총 16시간에 걸쳐 ABS와 생물자원, 사라져가는 우리 생물, 기후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등 생물학과 환경 분야에 대해 관련 분야 박사들과 최첨단 기자재를 가지고 실험과 실습 위주로 진행되었다.

‘꿈꾸는 생물학자’ 프로그램 이수 후에는 국립생물자원관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되며, 생활기록부에 수강 실적을 기록할 수 있어 학생들의 이력관리와 입학사정관제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2012년 1월 겨울방학에 제1기가 시작되어 현재 제11기까지 중학생 197명이 프로그램을 이수하였으며, 제 11기에는 16명의 학생들이 그동안 각자 배운 것을 토대로 산출물발표회를 가지고 이어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제11기 수료식 인사말에서 정승우 초등교육과장은 ‘서부교육지원청이 국립생물자원관과 연계하여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개설한 이래 지속적으로 ․운영하게 되어 더욱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에 수료한 제11기 학생들이 생물학과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나아가 자기 진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12기, 20기, 30기 등 지속적으로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주중․주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 교육에 일조할 것을 약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