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9위로 뛰어올라
2015-07-27 10:53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한국선수로는 박인비·김효주·유소연 다음으로 높아…이번주 브리티시여자오픈 결과에 따라 ‘톱5’ 진입 가능성도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세계 랭킹이 9위로 올랐다.
전인지는 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점 5.60으로 9위에 자리잡았다. 1주전 대비 2계단 오른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지난주 열린 KLPGA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에 따른 포인트가 가산된 덕분이다.
전인지는 지난 13일 끝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하고 나서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이후 지난주 11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가 이번 주에는 9위로 도약했다. 이날 미국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에서 우승한 렉시 톰슨(미국) 바로 다음 순위다. 톰슨은 1주전 대비 5계단 상승했다.
전인지의 랭킹은 한국선수 가운데 박인비(KB금융그룹·랭킹 1위) 김효주(롯데·랭킹 4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랭킹 5위) 다음으로 높다. 김효주와 평점차는 0.84, 유소연과는 0.28에 불과하다. 전인지는 이번주 열리는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여자오픈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톱5’에도 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열린 JLPGA투어 ‘센추리21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른 안선주(요넥스)의 랭킹은 26위로, 1주전 대비 4계단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