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복 70주년 기념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개최

2015-07-24 13:2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사단법인 부산무궁화선양회와 공동 주최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남구 평화공원 일원에서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제34회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무궁화 분화 200여 점과 무궁화 조형물 전시, 무궁화 사진전, 무궁화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해설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7월 27일 오전 10시 30분 개최되는 개막식에 참석하는 시민들에게는 가정에서 손쉽게 무궁화를 가꿀 수 있도록 10,000본의 무궁화 화분을 나눠 주는 행사가 열린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인 7월 28일 오전 10시에는 무궁화 글짓기 대회, 7월 29일 오전 10시에는 무궁화그림 그리기 대회도 함께 마련해 학생들이 국가 상징이며 국가 문화브랜드인 나라꽃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여운철 부산시 푸른도시가꾸기사업소장은 “시민 여러분이 나라꽃에 대한 이해와 고귀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남구 평화공원에 나들이 나와 행복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는 무궁화 화분은 산림청 주관으로 독립기념관에서 개최되는 ‘나라꽃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 출품되는 작품들로 품격 있고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품종들이 다수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