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어(市魚) 고등어 브랜드 활성화 사업 추진

2015-07-24 13:2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가 시어(市魚)로 지정된 고등어를 내년부터 제2단계 도시브랜드화로 추진 및 관련산업 부가가치 창출과 다양한 연관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해양 수산도시 부산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가 고등어 브랜드 개발에 착수했다.[사진=이미지포털 아이클리아트 제공]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는 2011년 7월 6일 부산시어로 지정된 고등어를 2016년부터 제2단계 브랜드화 사업(2016∼2019)으로 추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자 유관기관(단체)과 함께 상생협력 협의체를 출범시켜 부산 시어(市魚-고등어)특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자 유관기관(단체)간 관계자 회의를 7월 27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개최해 관련기관간의 역할 분담 및 협업화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제2단계 부산고등어 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대 부산시 수산유통가공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사항은 유관기관별, 아이템별 의견수렴, 추가보완사항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단계별, 사업별 계획에 따라 중앙부처 등과 업무협의를 거쳐, 2019년까지 부산 시어(市魚-고등어)제2단계 브랜드 활성화 사업을 종합적∙세부적으로 검토해 부산 고등어를 부산시를 상징하는 대표브랜드로 본격 육성·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고등어 관련 산업 브랜드 활성화를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창출과 유지를 위해 비위생적인 수산물 유통과정 개선, 위생․선도관리 시스템 구축과 부산 고등어 유통실정에 맞는 신선한 부산 고등어 품질인증 시스템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식과는 차별화된 부산만의 음식 상품화를 통해 수산도시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추진과제도 선정, 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