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선비' 심창민, 이유비 남장 알아차렸다! 가까워진 둘 사이 묘한 기류

2015-07-23 13:58

[사진=MBC '밤을 걷는 선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밤선비' 심창민과 이유비의 러브라인 구도가 심상치 않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이하 '밤선비')에서는 이윤(심창민)이 조양선(이유비)이 남장을 하고 다녔음을 눈치했다.

이날 이윤은 김성열(이준기)에게 서운한 감정이 쌓인 조양선을 위로하며 다정하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자신이 직접 김성열에게 혼쭐을 내주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서기까지 했다. 이에 양선은 놀라며 "안됩니다. 그 선비님은 제가 위험할 때 목숨을 세 번이나 구해주신 분입니다"라며 이윤을 뒤에서 와락 끌어안았다.

이윤은 양선의 행동에 자리에 앉아 미소지으며 "이제 기분이 좀 풀렸느냐"고 물었다. 속상한 양선의 감정을 풀어주기 위한 행동이었던 것. 자신을 뚫어져라 바라보는 이윤에게 양선은 "저를 또 그렇게 보십니다. 제가 그렇게도 형님의 벗과 닮았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윤은 "아니다. 지금 보니까 아니다"라며 속으로 '아니라는 것을 알겠다. 내 벗은 남자였거든'이라고 생각했다.

이윤은 양선에게 성큼성큼 다가서는 로맨틱 순정남으로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앞으로 김성열 조양선 이윤의 삼각 로맨스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