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연 2% 수익률' 달러RP 특별판매

2015-07-23 14:49

[사진=대신증권]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대신증권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연 2% 수익률을 제공하는 91일 만기 달러RP(환매조건부채권)를 특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신증권 하우스뷰에 기반한 특판 상품으로 시중 달러예금(3개월 기준 0.3%), 달러RP(3개월 기준 0.8%)보다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한다. 대신증권은 2015년 하우스 뷰로 '달러자산에 대한 투자확대'를 제시했다.

그동안 선진국시장과 신흥시장 등 투자지역에 대한 고려가 우선시됐지만, 이제는 통화관점의 글로벌투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또 1990년대 후반의 달러강세 국면이 재현될 것에 대비한 것이기도 하다.

우선 대신증권은 최소 1년 이상 장기 투자관점에서 미국이 다른 지역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올 한해 경제성장률은 3%에 진입할 것으로 분석했다.

성장의 지속성 측면에서도 기술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국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이 인터넷 혁명, 사물인터넷, 셰일가스, 전기차, 바이오기술 등에서 우위를 점할 전망이다.  

아울러 어떤 환경변화에서도 실질자산 가치를 지킨다는 측면에서 달러화 투자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대신증권의 분석이다. 세계경제의 회복 대안으로 미국이 유일하다는 심리가 강하게 형성된다면 달러자산의 가치는 더 상승할 수 있다.

이번 특판 달러RP는 개인고객이면 조건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달러RP(연 0.9%)에 연 1.1%의 추가수익률을 더해 연 2%가 제공된다. 최소 1만 달러에서 최대 50만 달러까지 가입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판매되며, 한도 소진 시 조기 마감된다.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이나 온라인을 통해 외화증권매매상품계좌를 개설 하고, 은행에서 달러를 대신증권 계좌로 송금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