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황교익 "전국 5대 짬뽕? 동네에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맛"

2015-07-23 10:03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22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가 전국 5대 짬뽕의 허와 실을 낱낱이 파해쳤다.

‘수요미식회’ 자문위원단이 선정한 짬뽕 맛집은 총 3곳이었는데 그 중 공주시 소학동에 있는 동*원은 전국 5대 짬뽕집으로 꼽히며 이름을 떨친 곳이다.

하지만 출연진들은 '전국 5대 짬뽕'을 선정한 사람은 블로거일 뿐이라고 해당 포스팅을 특정 언론에서 보도하면서 유명해져 마치 전문적인 평가를 거친 것처럼 포장되었다는 지적이었다.

짬뽕 마니아들에게는 이 5대 맛집이 마치 성지순례 코스처럼 여겨지기도 한다고.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짬뽕을 내놓는 집이 전국에 4만 여 곳은 될 것이다. 이곳을 다 다녀보고 전국 5대 짬뽕을 뽑은 거라면 인정하겠다"고 했다.

"일하는 마음으로 전국 5대 짬뽕집을 모두 다녀봤다"는 황교익은 "전부 그냥 그렇다.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짬뽕"이라고 직언했다.

강용석은 "동*원이 전국 5대 짬뽕집 중에서 가장 나은 곳"이라면서도 "서울에서 먼 거리와 오랜 기다림을 들여서 먹어야 했다. 그런데 먹고 나서 좀 허탈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