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인천 청라5구역 가연성 폐기물 감량·연료화 사업 수주
2015-07-23 09:49
환경신기술 '가연성 폐기물 감량화 및 연료화(SRF)' 기술 적용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보건설은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인천 청라5구역 및 남청라 JCT구간 매립 폐기물 정비공사에서 '청라5구역 가연성 폐기물 감량 및 연료화 시범사업'을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 개발되는 8만9000㎡ 규모의 택지 지하에 30년 전에 매립된 약 7만3000톤의 가연성 폐기물을 감량 및 연료화하는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수주금액은 50억원이고 공사기간은 이달부터 2017년 2월까지다.
폐기물 감량화 사업에는 지난해 LH와 공동 개발해 환경부 녹색기술,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가연성 폐기물 감량화 및 연료화(SRF)' 기술이 적용된다.
이렇게 생산된 고형연료의 발열량은 평균 6500kcal/kg 정도로 고형연료 발전소에서 전기 및 스팀을 생산하는데 사용된다. 또 건조기에는 열회수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와 비용을 최소화한다.
대보건설은 이 기술을 지난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서 시공 중인 명지지구 개발사업 조성공사 3공구 현장에서 처음 상용화해 3호 설비까지 제작 완료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