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누리당 직무유기로 국민 주권·재산권 위협 받아"
2015-07-22 10:23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2일 "국민 주권과 재산권이 새누리당 직무유기로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은 국민 혈세와 관련 있고, 대국민 해킹사찰 의혹 규명은 국민의 주권을 지키느냐 지킬 수 없느냐로, 새누리당은 시험대 놓여 있다"며 "대통령을 위한 정당이 아닌 국민의 정당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날 여야가 '2+2' 회동을 하고 추경과 국정원 해킹 사찰을 의제로 마라톤 협상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법인세 정상화 등 세수 보전 방안 담자는 우리 당의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또 SOC를 내년도 본예산으로 하자는 제안도, 국정원의 해킹 사찰 사건 관련해 정보위원회 청문회조차 열지 못하겠다고 모두 거절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