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씨네드쉐프 압구정 및 센텀시티에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오픈
2015-07-22 09:53
CGV는 22일 세계 최초 리클라이닝 침대 극장 ‘템퍼 시네마’를 CGV씨네드쉐프 압구정과 CGV씨네드쉐프 부산센텀시티에 그랜드 오픈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프리미엄 매트리스&베개 브랜드 템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극장 전 좌석에 리클라이닝 침대를 도입한다.
템퍼 시네마는 기존 영화관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템퍼 시네마에 도입되는 리클라이닝 침대는 간단한 버튼 작동만으로도 머리, 상체, 다리의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성 전동 침대다. 해외 몇몇 영화관에서 침대 극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침대가 평면이라는 특성을 감안할 때 영화 보기에 다소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리클라이닝 침대는 이런 침대 극장의 단점을 보완해 더욱 편안한 관람 환경을 제공한다.
전 좌석에는 ‘베드 트레이’가 서비스돼 상영관 내에서 씨네드쉐프를 책임지고 있는 최고의 셰프들이 제공하는 프렌치&이탈리안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압구정 정호석 셰프는 세계 명문 요리학교 ‘폴 보큐즈(Paul Bocuse)’ 출신이며, 부산센텀시티 김성원 셰프는 프랑스 파리의 톱 셰프 크리스티앙 콩스탄(Christian constant)로부터 사사했다.
이밖에도 관람객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슬리퍼 제공, 웰컴 드링크,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 일대일 최고급 맞춤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지난 9일 프리 오픈한 CGV씨네드쉐프 압구정 템퍼시네마를 방문한 영화 관람객들의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인터넷 블로그나 SNS 등에 올려진 사진 등을 통해서만 볼 수 있었던 세계적인 이색 극장을 이제는 국내서도 찾아볼 수 있다는 면에서 가장 높은 호기심들을 드러냈다.
또한 영화 관람객들은 “영화 보는 내내 자세가 편안하고 느낌이 좋아서 영화에 집중이 잘됐다” “침대 극장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놀랍고 신기하다. 참 대단한 발상 같다” “개인 전등, 휴대폰 충전 서비스, 가방 걸이, 슬리퍼 제공, 베드 트레이 등의 디테일한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 “침대 극장으로 리뉴얼 한 후 극장이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 특별한 날 방문하면 좋을 거 같다” 등의 호평을 쏟아 내기도 했다.
CGV 컨세션기획팀 박휘중 팀장은 “프리미엄 브랜드 씨네드쉐프에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새로운 콘셉트의 영화관을 도입함으로써 관객들에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글로벌 영화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템퍼시네마의 티켓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