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진정한 자치분권 시대 열어갑시다"

2015-07-21 17:37

[박원순(왼쪽) 서울시장과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2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서울시 자치분권 실천' 협약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이 21일 오전 시청 신청사 2층 브리핑실에서 열린 '자치분권 실천' 기자설명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유덕열 구청장 등 자치구 단체장이 한 자리에 모여 협약문 서명, 발표문 낭독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는 올해 지방자치가 만 20년을 맞았으나 조직 자율권의 과도한 규제, 중앙-지방 간 세수구조 불균형 등 미성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문제 의식에서 시작됐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선도적 지방분권 모델 내용을 보면, 시장과 구청장이 함께하는 '서울 자치분권협의회' 정례화 및 서울시 재정교부금 추가 지원으로 기준재정 수요충족도 100% 달성 등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