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천안독립기념관서 '제18회 대학생 국토대장정' 성료

2015-07-21 15:00
-지난1일 시작, 20박 21일간 총 573.8km 걸어

[사진=동아제약 제공]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동아제약은 ‘제18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마지막 완주식 행사를 열고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완주식에는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 등 임직원과 자문위원 김남조 시인, 김난도 교수, 참가대원 부모님들이 참석해 완주한 대원들을 격려했다.

강 회장은 완주식 기념사에서 “올해는 특히 무더위가 계속돼 완주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출정식 때 보다 힘찬 모습으로 완주식장에 뛰어들어오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고 감격스러웠다”며 “가장 패기 넘치는 대학 시절, 이 뜨거운 여름의 승리가 앞으로 인생에서 만나게 될 수많은 고비를 극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언제까지나, 함께,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출발해 세종·대전·금산·무주·거창·김천·상주·문경·충주·제천·원주·이천·안성 등을 거쳐 종착지인 천안 독립기념관까지 총 573.8km를 걸었다.

특히 이번 대장정은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에서 출정식과 완주식을 했다. 출발 11일차에는 1998년 제1회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이 시작된 이래 참가 대원들이 걸었던 누적거리가 1만km를 돌파했다.

한펀, 국토대장정의 원조인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은 작년 17회까지 총 2425명이 참가했고, 참가 대원들이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총 9703.7 km다.

이는 한반도 남북 길이(약1,100km)를 약 8회 이상 종단 할 수 있는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