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그룹, 이경하 회장 체제 출범...3세 경영 본격화

2015-07-21 12:40

[사진=JW중외그룹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JW중외그룹이 창업주 3세인 이경하(51·사진) 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JW중외그룹의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종호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이경하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경하 회장은 JW중외제약 설립자인 고 이기석 사장의 손자이자 이종호 회장의 장남이다.  이로써 JW중외그룹은 창립 70주년을 앞두고 본격적인 3세 경영 체제에 진입하게 됐다.

이경하 회장은 성균관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JW중외제약에 입사해 지역 영업담당부터 마케팅, 연구, 개발 등 다양한 부서에서 경력을 쌓았다.

2001년 JW중외제약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해 왔으며, 2009년 2월 JW홀딩스의 대표이사 부회장에 올랐다. 박구서 JW홀딩스 사장과 박종전 JW생명과학 사장은 그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JW홀딩스 신임 대표이사에는 전재광 전무가, JW생명과학 대표이사에는 차성남 JW중외제약 부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이번 인사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된다.

JW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창립 70주년을 앞둔 JW중외그룹의 변화 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을 담은 것"이며 "책임경영체제를 보다 강화하고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기 위한 경영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