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5급이하 인사발표, 여성사무관 4명 등 104명 승진 임용
2015-07-20 16:47
- 총무과 서무팀장에 기술직 여성공직자 배치, 과내 계단식 보직이동 관행 개선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난 7월 1일자 4급이상 인사에 이어 5급이하에 대하여 승진 104명 등 총 322명 규모의 인사를 7월 21일자로 발표했다.
충남도 김돈곤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2013년 6월부터 근무성적평가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실국에서 과장과 팀장을 추천받아 각각 25명 규모의 평가단을 구성하여 과장은 5급을, 팀장은 6급이하의 근무성적 평가를 실시해 오고 있다며,
승진자 결정에 있어서는 금번 인사에도 그동안 축적되어온 승진임용순위명부와 승진후보자 명부가 존중되어 직급별로 각각 5급으로 26명, 6급으로 33명, 7급으로 11명, 8급으로 34명이 승진하였고
도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전보를 최소화 하고 실국간 현 직급 상위자의 균형배치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직원간 선호도가 높은 총무과 인사의 혁신으로 인사부서 선호도를 낮추고 총무과내에서 계단식 보직이동 관행을 바꾸기 위하여 총무과 팀장 3명을 농업정책과 등에 전보하고 그동안 행정직을 배치해온 총무과 서무팀장을 도정사상 최초로 기술직렬의 여성 사무관 중에서 선발하여 배치했다.
다음은, 충남도의 여성간부 임용 확대를 볼 수 있다.
금번에 사무관 승진 26명 중 여성공직자 4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충남도의 전체 5급이상 여성 관리자는 20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금번 전체 승진자 104명중 여성공직자는 36명으로 승진자의 34.6%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전략산업, 당진-평택 도계분쟁 전담팀장 배치, 자치분권, 청렴도 향상 등 도정현안의 안정적 추진을 고려하여 인력을 배치했다.
이외에 시군과의 인사교류의 폭을 확대했다.
아산시와 5급 2명, 6급 1명을 신규로 1:1 계획인사교류를 실시하여 이로써 충남도의 계획인사교류는 천안시 등 5개 시군 14명으로 증가했다.
김돈곤 도 자치행정국장은 부임 후 첫 인사를 실시하면서 “앞으로 일부 부서에 현 직급 상위자 등 인력의 쏠림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금번 인사에 일부 반영하였으며, 단계적으로 실국간 인력의 균형배치와 함께 중앙과 시군간의 교류에 중점을 두고 인사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