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퉁키가 이정인 증거는? 무대서 무의식적으로 나오는 이것! '아하'

2015-07-21 00:00

[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복면가왕 퉁키가 가수 이정이라는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4~7대 가왕인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제치고 노래왕 퉁키가 8대 가왕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복면가왕 퉁키' '이정' 등이 올라왔고, 블로그에서도 복면가왕 퉁키가 이정이라고 주장하는 글들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특히 이정 만의 특유 음색이 증거로 제기됐다. 그동안 이정은 다른 가수들과는 다른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팬들을 보유해왔다. 이날 역시 복면가왕을 보면서 많은 시청자들은 이정을 떠올렸을 것이다. 

또한 많은 네티즌들의 지적했던 것은 퉁키의 손동작에 주목하고 있다. 이정은 고음 파트를 할 때 손바닥을 쫙 펴고, 고개를 오른쪽으로 숙인다. 이날 복면가왕 퉁키 역시 똑같은 동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노래와 퉁키는 3라운드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통해 최초로 방청객들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방청객을 사로잡는 무대 매너는 물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심사위원들까지 사로잡았고, 결국 클레오파트라를 제치고 8대 가왕 자리를 꿰찼다. 

이는 14년차 가수인 이정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무대였다. 수많은 무대와 콘서트를 서본 이정이기에 방청객을 사로잡는건 어쩌면 쉬운 일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