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친환경 전기차 공동이용 환경 조성
2015-07-20 08:2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친환경 전기차를 지역 주민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급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28일까지 ‘공유 Car 시범 사업’ 대상 5곳 마을(대표)을 공모한다.
이 사업은 선정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마을공동체, 지역 생활 공동체, 사회적 기업 등에 전기차 구매비(2,000만원)와 충전기 설치비(600만원) 2,600만원을 줘 각각 사들이는 전기차로 카쉐어링(주민 공동이용)을 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해당 마을 주민은 누구나 마을 공동 행사, 사무, 가까운 곳 출장 등 공공의 목적이 있을 때 자가용 대신 전기차를 활용할 수 있다.
전기자동차는 한번 충전으로 약 140~160㎞까지 달릴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130㎞다.
특히 전기 충전만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주행 중 매연과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데다 소음 또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장점이다.
한편 시는 현재 관용차량으로 친환경 전기차 5대를 활용하고 있으며, 연차별 확대 보급 방안을 강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