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중국 인센티브 관광객 3천명 몰려온다

2015-07-19 09:17
미건의료기 중국법인 고객 방문단 구성..9월 중순 방문

                                                                  [사진제공=수원DB]


아주경제 김문기 기=경기도는 미건의료기 중국법인(중한미건의료기계유한공사)의 우수고객 3천여 명으로 구성된 인센티브 방한단이 오는 9월 중순 도를 방문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최초로 개인용 온열기를 개발하고 미국 일본 등 42개국에 진출하고 중국 내에만 400여 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미건의료기는, 매년 우수고객 인센티브 관광단을 모국으로 보내 한국의 문화와 매력을 알리는 한-중 우호관계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

 미건의료기는 올해 메르스 사태로 인한 국내외 관광객의 급감으로 어려움에 빠진 국내 관광, 유통업계와 취약계층에 온기를 전달하고자 수원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원에서 4박 5일의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씀씀이가 큰 부유층으로 구성된 이들 유커(遊客)들이 방문으로 수원 전통시장에서의 쇼핑 이외에 숙박 식비 등 약 17억 원의 지역 내 소비 지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도는 MICE산업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데, 경기관광공사(경기MICE 뷰로)는 한국관광공사 북경지사의 협조로 미건의료기와 지난 5월 2017년까지 매년 3~4천명씩 총 1만여 명의 중국법인 우수고객 인센티브 관광단의 경기도 체류와 방문을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맺었다.

 도 관계자는 “대형 중국 유커 인센티브 방문단의 유치로, 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사와 일정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업 인센티브 관광 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재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