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 웨이하이시장 訪仁
2015-07-17 11:43
인천(IFEZ)과 합의서 체결 ․ 웨이하이시 설명회 개최 등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인 중국 웨이하이시 장후이(張惠)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방경제 협력 합의서 체결, 웨이하이 설명회 개최 등을 위해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장후이 시장을 비롯한 일행이 입국 이틀 뒤인 오는 22일 송도국제도시 동북아트레이트타워(NEATT) 8층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과 ‘인천(IFEZ)-웨이하이시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하고 앞으로의 협력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과 중국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가 가서명된 지난 2월부터 4차례에 걸쳐 양 도시를 오가며 관광, 서비스, 무역, 전자상거래,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방경제협력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그 결실로 22일에 최종 합의서에 서명할 계획이다.
장후이 시장은 합의서 체결식에 이어 이날 웨이하이시 홍보관과 상품전시관으로 구성된 웨이하이관 개관식도 개최한다.
합의서 체결식 및 웨이하이관 개관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 추궈훙 주한중국대사,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경제 관련 기관장, 기업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웨이하이시 관계자는 “웨이하이관은 송도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동북아무역센터 8층 전층에 조성되어 한·중 무역 상담의 장뿐만 아니라 인천·중국 간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날 행사에 중국과의 무역, 투자 등에 관심이 있는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과 웨이하이시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지방경제협력 시범지구 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