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 앞세워 수입차업계 강자로 부상

2015-07-16 08:38
올해 11종의 신차 쏟아내…서비스센터도 대폭 확충

아우디 A6.[사진=아우디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아우디 코리아가 올해 총 11종의 신차로 국내시장을 공략한다.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는 모델은 지난 5월 출시된 아우디의 베스트셀링 모델 뉴 A6다.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 모델명인 A6로 변경된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이다. 전세계에서 700만대 이상, 국내에서는 지난해까지 약 4만5000대가 판매됐다.

4년만에 부분 변경된 뉴 A6는 4종의 TDI 디젤 엔진과 3종의 TFSI 가솔린 엔진으로 구성됐고, TDI 디젤엔진 모델은 유로6 환경기준을 만족한다. 전 차종에서 기존 모델보다 13~32마력씩 엔진 성능이 향상됐으며 2개 엔진도 추가됐다.

직렬 4기통 2.0 TDI 엔진의 뉴 A6 35 TDI는 최고출력 190마력으로 13마력 향상됐고, V6 3.0 TDI 엔진의 뉴 A6 50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2마력으로 27마력 높아졌다. 또 V6 3.0 TDI 엔진은 218마력의 뉴 A6 40 TDI 콰트로와 바이터보(Bi-turbo)를 결합한 최고출력 320마력의 뉴 A6 55 TDI 콰트로를 추가했다.

직렬 4기통 2.0 TFSI 엔진의 뉴 A6 40 TFSI 콰트로는 최고 출력이 252마력으로 32마력이 올랐다. V6 3.0 TFSI 엔진의 뉴 A6 50 TFSI 콰트로는 최고출력 333마력으로 23마력이 높아졌다. 고성능 모델인 뉴 S6는 V8 4.0 TFSI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됐고, 450마력의 최고출력으로 0→100km/h 가속시간 4.5초를 기록한다.

[사진=아우디 제공]


뉴 A6는 구형보다 차체가 18mm 길어졌으며 낮고 넓어진 싱글프레임 그릴과 새 범퍼, 트윈 테일 파이프 등으로 단장했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가죽 기어노브와 리얼 우드 인레이를 적용했다.

또 LED 헤드라이트, 다이내믹 턴 시그널 테일램프, 듀얼 모니터, 보이스컨트롤 시스템, TPEG 지원 차세대 MMI 내비게이션, 전동 트렁크, 방음 유리, 컴포트 키, 인치 업 휠 사이즈 등이 기본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고성능 모델인 뉴 S6에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뉴 A6는 컴포트, 프리미엄, 스포트 3가지 라인을 선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뉴 A6는 7개 차종에서 18개 차종(S6 제외)으로 선택 폭이 늘었고, 외장 컬러 수는 15개로 늘었다.

아우디 코리아는 하반기에 뉴 TT,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뉴 A3 스포트백 e-트론 등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대대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아우디 코리아는 AS 품질 및 역량강화에 나선다. 2014년 말 기준 총 25개의 서비스센터는 2015년 말까지 40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짧아진 수리 대기시간과 신속한 정비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아우디 원주 서비스센터.[사진=아우디 제공]


세일즈 및 AS서비스 품질강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평택 트레이닝 센터에서 실시하는 서비스 어드바이저와 테크니션의 2015년 연간 교육일수는 905일로 예정됐다. 서비스 테크니션 인원은 2014년 306명에서 32% 이상 확충된 400명 이상이 될 전망이다.

아우디 코리아는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만 45세 이상 베이비부머에게 자동차 정비 실무교육과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아우디 엑스퍼트 코칭 프로그램을 비롯해 아우디-KAIST 이노베이션 라운지 설립 및 연구비 지원, 에너지관리공단 탄소중립 프로그램 기금 후원 및 활동, FAU 부산캠퍼스 차량 지원, 아우디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등 기존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된다. 아울러 아우디 라이브, 아우디 라운지 by 블루노트,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공모전, 아우디 R8 LMS컵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및 모터스포츠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