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조선해양 외상 5000억원, 인수 안한다”
2015-07-15 16:58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는 기업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 추진설이 돌고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관련, “전체 외상매출채권은 500억원 정도인데 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는 15일 한국거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2분기 기업설명회에서 “대우조선해양에 공급하는 제품은 연간 40만t이며, 한 달에 3만~3만5000t을 제공한다. 현재 익스포저는 370억원이다. 대우조선해양에 공급하는 제품은 고부가 제품이라 지속적으로 거래를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포스코측은 “대우조선해양 문제가 나오면 항상 포스코가 인수하는 게 아니냐고 하는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포스코는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가는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