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8개소 선정
2015-07-15 15:46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찾아가는 양조장’ 8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역 양조장에 대해 환경개선,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체험·관광이 결합된 지역 명소로 조성하고 체계적인 양조장 관광을 실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찾아가는 양조장은 지난해까지 전국에 10개소를 선정해 체험행사를 통한 인지도 제고 및 방문객 현장구매 등으로 매출액 증가 등 성과를 냈다.
양조장 선정은 농촌 지역 소재 양조장으로 하되 농업과 연계성, 시설 역사성, 지역 사회와 연계성, 술 품질 등을 고려했다.
올해는 역사성, 전통성, 체험·관광 연계 가능성을 골고루 고려해 현대적인 생산 공정을 갖춘 양조장부터 한옥에서 명인이 술을 빚는 양조장까지 다양한 양조장 8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양조장은 ▲충북 2개소(조은술 세종, 중원당) ▲전남 1개소(대대로) ▲경북 2개소(명인 안동소주, 문경주조) ▲경남 1개소(명가원) ▲경기 1개소(우리술) ▲강원 1개소(예술)
특히 이번에 선정된 양조장에는 가평 남이섬, 안동 하회마을, 진도 바닷길축제 등 주변 볼거리가 많은 곳들이 다수 포함됐다. 350년 된 고택 홈스테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곳들도 있어 이번 찾아가는 양조장 선정을 통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선정된 양조장은 체험·관광의 명소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정부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선정된 양조장은 환경개선, 품질관리 전반에 대해 종합 컨설팅을 받게 되며 양조장별 체험프로그램 및 스토리텔링 개발을 지원받아 관광명소로서 기반과 콘텐츠를 두루 갖출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