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식음료 업계가 온라인 홈페이지와 SNS를 개편하거나 고객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 접점을 넓히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함이다.
 
롯데푸드의 파스퇴르는 스마트폰 전용 파스퇴르몰 앱을 15일 런칭했다.

전용앱을 설치하면 위드맘 분유 등 믿을 수 있는 파스퇴르 제품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파스퇴르몰 앱은 간편 결제 및 상품 옵션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또 모바일 전용 할인 상품과 전용 쿠폰을 통해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9월부터는 L.POINT(롯데포인트) 적립 및 사용도 가능해진다. 육아포털 파스퇴르 아이도 연동돼 있어 맞춤형 육아정보도 제공한다.

앱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 첫 구매고객 선착순 5000명 20% 할인, 모바일 전용 쿠폰 제공, 어플 다운 화면 캡쳐 후 파스퇴르 페이스북(www.facebook.com/pasteurkorea)에 공유시 유모차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파스퇴르몰에서 운영중인 프리미엄 멤버십을 모바일로 신규·재가입하면 연회비 50% 할인 및 축하 쿠폰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구매 회수별 할인, 첫 구매 선물 증정, 추가 쿠폰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여름에 어울리는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여름 음료 전용 홈페이지(www.istarbucks.co.kr/2015summer)를 운영한다. 메뉴에 대한 폭넓은 정보 제공으로 고객 소통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17종의 여름음료를 스타벅스 추천순, 음료 종류별, 순위순으로 추천하며 특히 고객이 직접 인기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고객 간의 소통을 돕고 있다. 또한 맛, 컬러, 주재료를 통해 자신과 어울리는 음료를 찾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일유업은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의 공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maeil.lactosefree)을 개설했다.

이 페이스북에서는 우유의 유당 성분을 소화하지 못해 배탈을 일으키는 증상인 유당불내증과 유당제거우유(락토프리우유)인 ‘매일 소화가 잘되는 우유’ 제품 소개 등을 통해 우유 섭취에 힘들어 하는 소비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눈다. 

커피 유통 브랜드 어라운지는 최근 온라인 몰(www.arounz.co.kr)을 통해 커피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피스토리’ 커뮤니티를 오픈했다.

커뮤니티는 동네 곳곳에 숨은 커피 맛 집을 소개해주는 ‘독립카페 스토리’와 커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전하는 ‘커피 토크 A to Z’ 페이지로 구성됐다.

커뮤니티 오픈을 기념으로 오는 31일까지 ‘우리동네 숨은 카페 찾기’와 ‘커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동네 숨은 카페 찾기는 카페 홍보가 필요한 개인카페 점주의 신청을 받아 어라운지 담당자가 직접 방문 인터뷰를 진행하는 이벤트다. 홍보 컨텐츠를 제작해 온라인몰과 페이스북,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약 10만명의 어라운지 회원에게 소개한다. 커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커피에 관한 질문에 전문가가 직접 답해주는 이벤트로, 매주 5명을 추첨해 커피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매출 극대화를 위해 업체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찾기에 분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