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美 현지 해운·수산업계 간담회 개최..."해외 현장 소통 중요"

2024-12-27 11:12
강도형 해수장관, 화상으로 회의 주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27일 열린 미국 현지 해운·수산업계 간담회를 주재, 발언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강도형 장관 주재로 미국 현지 해운·수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열고 2025년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에 대비한 우리 수산물 미국 수출 확대와 공급망 안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HMM 미주 본부와 수협중앙회 뉴저지 무역지원센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글로벌 공급망센터를 비롯해 미국 현지 수산물 무역업계 등 미국 현지 기업 대표자가 참석했다.

강 장관은 이날 주미국 대한민국대사관 해양수산관과 미국 해양대기청(NOAA) 파견관으로부터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해양 정책 기조 등을 보고 받고 북미 지역 해상물류 시장 전망, 미국 수산물 시장 동향 등 해운물류와 수산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급변하는 대외 여건 속에서 적시에, 그리고 기민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해외 현장과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떠한 변화와 도전에도 우리 해운·수산업계가 국제 경쟁에서 우위에 설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자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