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공개 ‘스포티 감성으로 30대 타깃’
2015-07-15 14:34
‘두 개의 얼굴, 다섯 개 심장’
월 8000대, 연 6만대 목표
월 8000대, 연 6만대 목표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신형 K5(올 뉴 K5)의 미디어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올 뉴 K5 공개 행사는 박한우 사장, 서보원 국내영업본부 마케팅실장 이사, 이용민 국내상품팀 팀장, 문정민 기아디자인센터 실장 등이 참여했다.
새롭게 공개된 K5는 ‘두 개의 얼굴, 다섯 개 심장’을 콘셉트로 ‘K5 MX(MODERN EXTREME)’와 ‘K5 SX(SPORTY EXTREME)’ 두 모델, 엔진은 △누우 2.0 CVVL 가솔린 △누우 2.0 LPi △U2 1.7 디젤 △감마 1.6 GDi 가솔린 터보 △세타Ⅱ 2.0 가솔린 터보까지 총 5개 라인업으로 출시됐다.
기아차가 5년 만에 선보인 올 뉴 K5는 사전예약만 8527대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기존의 중형차 시장이 중후함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면, 올 뉴 K5는 스포티함과 역동성있는 30대 고객을 타깃으로 삼았다. 사전계약에서는 가솔린이 45%, 디젤 15%, 터보가 10%, LPI 30% 계약됐다.
서보원 기아차 이사는 “올 뉴 K5 판매는 하반기 월 8000대 이상, 내년부터 연 6만대를 목표한다”며 “올 뉴 K5의 경쟁차는 1차적으로 중형세단이고, SUV처럼 체급이 다른 차를 선호하는 고객도 잡아야 한다.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성을 강점으로 젊은 고객을 포지셔닝했다”고 판매 목표를 설명했다.
박한우 사장은 “기아차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것이다. 오늘 발표된 올 뉴 K5 등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에서는 씨드 개조차를 출시해 글로벌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면서 “올 초 세웠던 글로벌 기아차의 내수 48만대, 해외 267만대 총 315만대 판매목표를 향해 전임직원이 끝까지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